<aside> 💡 에네켄 선인장과에 속하는 용설란(龍舌蘭)의 일종으로 길이 2m, 줄기너비는 30cm, 가장자리에 가시가 있고 ‘악마의 발톱’이라 불릴 만큼 악명높은 식물로, 당시 선박용 로프에 사용되는 재료를 추출하기 위해 많은 한인들이 에네켄농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영어로는 사이잘(Sisal), 스페인어로 소스킬(Sosquil), 우리말로는 하얀 마(麻)로 하고, 당시 에네켄 노동자들은 ‘어주기’, ‘어저귀’, ‘어저구’ 등으로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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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업무는 마체테 (벌목도 또는 정글도)를 가지고 2m 이상의 날카로운 가시가 무수히 돋쳐 있는 에네켄을 자르는 일이었습니다.

한인들은 하루에 1,500~2,500개의 잎사귀를 잘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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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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